최근 관광 산업 전반에서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ESG 경영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상품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보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착한 관광’의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 원도심에서 진행되는 ‘저승차사와 제주 원도심 야간 유산투어’의 6회차 사전 참가 예약이 참가 예약 오픈 단 이틀 만에 전회 매진된 것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부합하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주말이 아닌 평일 회차 공연까지 이틀 만에 매진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이는 전통적인 관광 패턴을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고들었음을 시사한다. 제작사 화이브행크(김진희 프로듀서)는 제주 원도심이라는 역사적 배경에 ‘저승차사’라는 독창적인 스토리를 결합하여, 단순한 관람을 넘어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이는 관광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동시에, 제주의 숨겨진 원도심의 매력을 재발견하게 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번 ‘저승차사와 제주 원도심 야간 유산투어’의 폭발적인 인기는 동종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라는 무형의 자산을 활용하여 독창적인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향후 유사한 형태의 문화유산 활용 관광 상품들이 더욱 활발하게 기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한국 관광 산업이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