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사회는 급격한 디지털 전환 속에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요구받고 있다. 특히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이나 가정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반의 관심과 개입이 필요한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서울 서북권에서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여가 문화 조성과 디지털 미디어 사용 습관 개선을 위한 의미 있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27일(토), 마포구청 광장과 서울 서북권 청소년종합지원센터 일대에서는 ‘서울 서북권 청소년축제 – 링키유스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서울특별시와 청소년축제기획단 마스코트, 그리고 서울 서북권 청소년종합지원센터(시립마포청소년센터)가 함께 주최한 이 축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그들의 창의성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는 단순히 즐기는 행사를 넘어, 청소년들이 건전한 방식으로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한편, 시립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마포아이윌센터)는 청소년들이 디지털 미디어 세상에서 조화롭고 균형 잡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상담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센터는 인터넷중독, 스마트폰 과의존, 게임이용장애 등 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관련 문제에 대한 자가 진단 도구를 제공하고, 개인 상담, 찾아가는 상담, 예방 교육, 전문가 양성 교육 등 폭넓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꿀가족 프로젝트’와 같은 특화 사업을 통해 가족 간 소통 증진과 건강한 가족 문화 조성을 지원하며, 디지털 환경이 야기할 수 있는 가족 관계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특히 2025년 9월 6일(토)에 예정된 ‘2025년 꿀가족 프로젝트: 우리가족 컵아트’ 프로그램은 가족 구성원이 함께 유리 공방에서 컵을 제작하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협동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도록 기획되었다. 이는 청소년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의 회복력을 강화하려는 센터의 노력을 보여준다.

이처럼 서울 서북권의 청소년 축제와 시립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의 전문적인 지원 활동은 디지털 시대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청소년들이 직면하는 도전 과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축제를 통한 또래 간 긍정적 교류의 장 마련과 전문 상담센터를 통한 맞춤형 지원 시스템 구축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유사한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을 고려하는 타 지역 및 기관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