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구적인 기후변화 위기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넘어선 ESG 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새로운 형태의 캠페인이 주목받고 있다. 2025년 상반기부터 시작된 금천에코에너지센터의 ‘지구소식 돗자리 캠페인’은 이러한 거시적인 흐름 속에서 개별 시민의 일상 속 기후위기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을 독려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이 캠페인의 핵심은 ‘돗자리’라는 일상적인 매개체를 활용하여 기후위기라는 다소 어렵고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게 한다는 점이다. 금천에코에너지센터는 이 돗자리에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탄소중립의 필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관련 정보를 접하고 경각심을 갖도록 유도한다. 돗자리는 단순한 홍보물을 넘어, 시민들이 공원이나 야외 활동 시 사용하면서 기후위기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기업 차원의 대규모 투자나 기술 개발만이 ESG 경영의 전부가 아니며, 시민 참여와 인식 개선 또한 캠페인의 중요한 축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지구소식 돗자리 캠페인’은 이러한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동종 업계의 다른 지역 에너지센터나 환경 단체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할 수 있다. 과거 일방적인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나아가, 이러한 지역 기반의 성공적인 캠페인 사례는 ESG 경영의 궁극적인 목표인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에 있어 시민들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기업들이 지역 사회와 연대하여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모델로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