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안보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방안 모색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AI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훌륭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주도하는 길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는 제80차 유엔총회 참석 3일차, 안보리 공개 토의 국별 발언을 통해 구체화된 국가적 비전이다.
2025년 9월 24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발표된 대한민국 대표단의 입장은 AI 시대의 복잡다단한 안보 환경 변화를 깊이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AI가 가져올 잠재적인 위협 요인과 동시에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혁신적인 가능성을 모두 고려하여,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AI의 긍정적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한민국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수동적으로 반응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국제 사회의 논의를 선도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개별 국가의 안보적 관심사를 넘어, AI 기술의 윤리적 사용, 투명성 확보, 그리고 인류 보편의 가치와 조화를 이루는 미래를 설계하려는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요구와 맥을 같이 한다. 대한민국이 이번 유엔총회를 통해 제시한 AI 관련 국제협력 주도 의지는 동종 업계의 다른 국가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AI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잡기 위한 개별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며, 범국가적인 협력을 통해 기술의 혜택을 극대화하고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은 이러한 트렌드를 선도하며, AI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도록 국제 사회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