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 사회 진입과 만성 질환 증가라는 거대한 사회적 흐름 속에서, 개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정부는 2026년 3월 27일로 예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돌봄통합지원법) 전국 시행을 앞두고,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지난 9월 25일(목)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 방향 및 추진현황’을 주제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며,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을 위한 긴밀한 소통에 나섰다.

이번 전문가 포럼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전국 시행을 앞둔 통합돌봄 서비스가 현장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포럼에는 보건복지부 이스란 제1차관을 비롯하여 학계, 지자체, 제공기관, 민간단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뜨거운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의 김대삼 원장은 ‘광주다움통합돌봄’이라는 혁신적인 지역 사례를 소개하며, 기존 돌봄 서비스의 누락 없이 13대 서비스*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있음을 발표했다. 이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단순한 정책 시행을 넘어,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모델임을 보여주는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받는다.

광주다움통합돌봄이 제시하는 13대 서비스*는 일시재가, 방문목욕, 식사지원, 병원동행, 방문간호, 방문구강교육, 방문맞춤운동, AI안부확인, ICT활용안전체크, 안전생활환경, 대청소, 방역·방충, 케어안심주택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복합적인 돌봄 수요를 가진 대상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 이러한 광주의 성공적인 모델은 향후 동종 업계의 타 지자체 및 기관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을 제공하며, 전국적인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 이스란 제1차관은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재차 강조하며, “정부는 통합돌봄이 국민의 삶을 든든히 지키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앙사회서비스원 유주헌 원장 직무대리는 “현장과 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통합돌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지역사회 통합돌봄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적, 현장적 노력이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