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이는 비단 대기업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중소·벤처기업 역시 ESG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K-뷰티와 같은 한국의 인기 브랜드들이 해외 소비자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움직임은 경제적 성장은 물론, 문화적 교류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맥락에서 아이오더(소재지: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대표: 요시카와 마코토)가 운영하는 한국 브랜드 전용 몰인몰 플랫폼 ‘꾸미꾸미(クミクミ)’의 일본 시장 진출 지원 가속화 발표는 더욱 의미심장하다. ‘꾸미꾸미’ 플랫폼은 K-뷰티 및 다양한 인기 브랜드 상품의 일본 시장 전개를 가속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단순히 상품 판매를 넘어, 한국 브랜드의 일본 내 인지도 향상과 시장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기존의 복잡하고 높은 진입 장벽을 낮추고, 한국 브랜드들이 일본 소비자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아이오더의 ‘꾸미꾸미’ 플랫폼 운영은 동종 업계에 신선한 자극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브랜드들에게 아이오더의 사례는 성공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다. 특히, 중소 브랜드들이 자체적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해외 마케팅 및 유통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효율적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꾸미꾸미’의 역할은 ESG 경영의 한 축인 ‘동반 성장’이라는 가치를 실현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앞으로 ‘꾸미꾸미’가 한국 브랜드들의 일본 시장 안착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나아가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