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이 산업 전반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지역의 고유한 문화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현대적인 상품으로 개발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이익 추구를 넘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성북문화재단이 진행한 ‘구디즈(Goodies)’ 프로젝트는 지역 특색을 담은 생활 굿즈 제작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주목할 만한 사례로 평가된다.
성북문화재단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성북구의 풍부한 문화적 자원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굿즈 제작을 지원하는 ‘구디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창작자들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성북구의 일상을 담은 매력적인 생활 굿즈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9월에 열린 결과 공유회를 통해 성북구디즈 8종이 공개되었으며, 이는 성북문화재단 대표 서노원 체제 하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공개된 8종의 굿즈는 성북구의 지역적 특색과 역사, 문화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들에게도 성북구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구디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결과는 동종 업계의 다른 지역 문화재단이나 지방자치단체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역의 고유한 문화 콘텐츠를 상품화하는 것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문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 성북문화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창작자들에게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성북구의 매력을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며 ESG 경영 트렌드 속에서 지역 기반의 지속가능한 문화 콘텐츠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