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산업 생태계 전반에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노동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예고하며, 이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국제적인 협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인 흐름 속에서,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고용노동 분야의 정책 공유를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지난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콘래드호텔 서울에서 ‘제6차 한국-아세안 고용노동 분야 정책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디지털 전환 시대의 인공지능과 고용노동의 미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 아세안 8개국 정책 담당자들과 국제노동기구(ILO),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전문가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치는 장이 되었다. 이는 단순히 개별 국가의 정책을 넘어, 지역 전체의 고용노동 정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이 가져올 노동 시장의 변화에 대한 도전 과제를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아세안 국가들의 정책 담당자들은 한국의 앞선 디지털 전환 경험과 고용노동 정책 노하우를 공유받으며, 자국의 노동 시장 변화에 대한 통찰력을 얻었다. 더 나아가, 국제기구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및 노동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는 동종 업계 및 관련 국가들이 급변하는 노동 환경 속에서 어떻게 혁신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향후 이러한 협력의 확대는 한국과 아세안 지역의 고용노동 분야 발전을 선도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성공적으로 헤쳐나가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