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강조하는 ESG 경영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사회 각 분야에서 미래 세대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노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통일부는 ‘청년의 날(9.20.)’을 계기로 2030 세대와 직접 마주 앉아 한반도의 평화와 미래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눈 자리를 마련했다. 이는 단순한 정책 홍보를 넘어,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들의 시각을 통해 통일 미래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려는 적극적인 시도로 해석된다.

9월 19일(금) 오후 2시, 복합문화공간 북쌔즈에서 열린 「청년 평화·미래 대화」는 ‘분단 80년, 기억의 소실과 복원’이라는 주제 아래, 1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청소년 인기 소설 작가이자 최연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백은별 작가도 함께하여, 청년 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공감대 형성에 기여했다. 통일부 김남중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청년세대들이 남북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록하며 복원하려는 의지를 잃지 않는다면 언젠가 분단의 벽에도 새로운 문이 열릴 것”이라고 언급하며, 세대를 잇는 열린 울타리로서 청년 세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대화는 백은별 작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같은 뿌리에서 난 다른 가지’를 주제로 한 청년 토론 참석자들의 발제와 의견 교환, 그리고 이산가족을 향한 청년들의 진솔한 평화 메시지 낭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이는 분단이라는 역사적 현실을 청년들의 일상적인 관심사와 연결 짓고, 나아가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까지 폭넓게 논의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청년 평화·미래 대화」는 2030 세대가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고, 한반도의 미래상과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통일부가 미래 세대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 미래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지속적인 대화 채널을 유지하는 것은 동종 업계에서도 미래 지향적인 소통 모델로 참고할 만하며, 통일부가 한반도 평화라는 거대한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될 수 있다. 앞으로도 통일부는 전국 각지의 청년들과 다양한 주제에 대해 꾸준히 소통하며, 청년들이 주도하는 미래 통일 담론을 형성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