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대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넘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포괄하는 ESG 경영이 산업 전반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어촌 지역의 활력 제고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곧 ESG 경영 확산의 또 다른 중요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어촌뉴딜300’ 사업은 소멸 위기에 처한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어촌 공동체 구축이라는 ESG 가치를 실현하는 구체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해양수산부 전재수 장관이 지난 9월 19일, 경상북도 포항시 신창2리항의 어촌뉴딜300 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이러한 정책적 노력을 점검했다. 신창2리항은 2019년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어항 시설 정비와 더불어 돌미역 유통센터, 창바우 생활문화관 등의 핵심 시설을 성공적으로 조성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인프라 구축을 넘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ESG 경영의 목표와 궤를 같이한다.
전 장관은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노력한 지역 주민과 지자체의 노고를 치하하며, “해수부는 소멸 위기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어촌어항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앞으로도 어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한다. 신창2리항의 사례는 동종 업계, 즉 유사한 지역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어촌 지역에 귀감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정책적 지원과 지역 사회의 노력이 결합될 때 어촌이라는 특정 산업 분야에서도 ESG 경영의 확산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선도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