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 경영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사회(S)’ 측면에서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하며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러한 거시적 흐름 속에서, 국제개발협력기구 코이카(KOICA)가 선보인 ‘한코 두코 피코’ 캠페인은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코이카는 ‘한코 두코 피코’라는 슬로건 아래, 망고를 먹으며 춤을 추는 캐릭터 ‘피코(PeKO)’를 활용하여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새로운 방식의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피코(PeKO)’는 ‘피스(Peace·평화)’와 ‘코이카(KOICA)’의 합성어로, ‘평화를 위해 항상 노력한다’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코이카는 이 캐릭터와 함께 제작한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통해, 사회적 약자나 소외된 계층 없이 모두가 함께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딱딱할 수 있는 평화 메시지를 친근하고 감각적인 콘텐츠로 풀어내어,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한코 두코 피코’ 캠페인은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있어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콘텐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소셜 미디어 활용이 활발해짐에 따라, 이러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사회적 메시지 전달은 캠페인의 파급력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코이카의 이번 시도는 유사한 사회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하는 다른 공공기관 및 기업들에게도 영감을 주며, ESG 경영의 ‘S’ 가치를 실현하는 데 있어 더욱 다채롭고 적극적인 소통 전략을 모색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결국 사회 통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