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전반에 걸쳐 ESG 경영이 확산되면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인재 육성과 역량 강화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제한된 자원 속에서도 혁신을 이끌어낼 전문 인력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 또한 강화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중소기업 근로자 주도 훈련’ 사업은 기업 성장의 히어로가 될 근로자들의 훈련비 부담을 제로(Zero)로 만들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신규 사업은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목표로 총 1,764개의 다양한 훈련 과정을 지원한다. 핵심은 훈련 비용의 90%를 환급해 줌으로써, 그동안 중소기업이 직업훈련 참여에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해 온 ‘훈련비용 부담’과 ‘인력 부족’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데 있다. 이는 단순히 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경감하는 차원을 넘어, 근로자 스스로 직무 역량을 개발하고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인의 성장과 기업의 혁신 동력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AI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은 현재 산업계가 직면한 디지털 전환 흐름과 맥을 같이 한다. AI 기술은 제조, 서비스, 유통 등 전 산업 분야에서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실무형 인재 양성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이번 사업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를 따라잡고 미래 산업을 선도할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전반의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ESG 경영의 중요한 축인 ‘사회적 책임’ 이행과도 직결되는 의미 있는 행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