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예정이며,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는 이미 97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 속에서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이 개최되며 치매 극복 및 예방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번 기념식은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이라는 주제 아래, 지역사회 곳곳에서 치매 예방과 극복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과 기관을 선정하여 총 161명에게 근정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을 수여했다. 이는 치매 관리 사업의 전문화와 전국적인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특히, 서울대학교병원 이동영 교수는 광역치매센터장 및 한국치매협회 전문위원으로서 치매안심센터의 전국화와 치매관리사업의 전문화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하며 그 중요성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치매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뮤지컬 공연으로 승화시킨 개그맨 ‘아는노래팀’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으로 구성된 ‘온보듬가족 합창단’의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 이용자들의 희망 수기 발표와 치매 파트너 경진대회 우수작 발표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행사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기념식을 시작으로 연내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부터는 치매안심재산관리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도입하는 등 치매환자들이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각 시도에서도 광역치매센터 주관으로 치매극복의 날 기념 주간 행사를 개최하며, 치매 환자 성화봉송, 치매 공감 연설문 낭독, 오렌지 라이트 점등 퍼포먼스 등 다양한 지역별 행사를 통해 치매 극복을 위한 국민적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과 더불어, 중앙치매센터는 국민 누구나 치매여도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치매 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치매 예방과 극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향후 치매 포용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