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대되면서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이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특히 천연자원 관리 및 보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가운데, 산림자원의 체계적인 조사와 분석은 국가 정책 수립은 물론, 미래 산림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 흐름 속에서 산림청이 주최한 ‘제7회 국가산림자원조사 경진대회’는 미래 산림 인재를 발굴하고 국가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알리는 실천적 사례로서 의미를 갖는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대전광역시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자원조사본부에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국가승인 통계인 국가산림자원조사의 가치를 제고하고 차세대 산림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했다. 전국 9개 대학 산림 관련 학과에서 10개 팀, 총 30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실제 산림 현장에서 국가산림자원조사 지침에 따라 임목조사, 건강활력도 조사, 토양조사, 식생조사 등 4개 핵심 항목을 조사하고, 전자조사표 앱을 활용하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기록하는 역량을 선보였다. 이러한 과정은 국가 산림자원의 현황을 파악하고 변화를 추적하는 데 필수적인 데이터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게 하는 교육의 장이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단순히 미래 인력을 양성하는 차원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산림 관리가 지속가능한 산림 생태계 구축과 직결됨을 보여주었다. 대상(산림청장상)을 수상한 공주대학교 “윤.민.경”팀에게는 150만 원의 상금이, 최우수상 3개 팀에게는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공주대학교 팀은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기쁘고, 미래 산림 인력으로서 산림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미래 산림 전문가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종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국가산림자원조사는 우리 산림을 이해하고 관리하기 위한 출발점이자, 산림 정책의 든든한 기반이 되는 조사”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산림 통계 생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는 산림청이 데이터 과학과 ESG 경영의 접목을 통해 산림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