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분야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축산업에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장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도모하기 위한 스마트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인 산업 동향 속에서,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제1회 스마트 축산농장 기록관리 경연대회: 케이(K)-축사로 어워드’는 농가 단위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 사례를 공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번 경연대회는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라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농장 기록 관리의 성과를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농가 생산성 향상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환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축 사육부터 출하 후 관리까지 농장의 모든 기록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산 프로그램인 ‘축사로’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마련된 이 대회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품질평가원, (사)한국종축개량협회,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등 5개 전문 기관이 공동 주최하며 높은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대회에는 농가 대표와 해당 지역 농업기술센터 담당자가 팀을 이뤄 참여했으며, 6월 공모를 통해 시도 추천을 받은 14개 팀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열띤 발표평가를 치렀다. 그 결과, ‘축사로’ 농장 활용도, 도입 효과, 새로운 기능 제안, 발표 완성도 등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은 손봉구 대표(米소짓다)와 황지민 지방농촌지도사 팀(경주시)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각 팀에 수여되며 우수한 기록관리 성과를 격려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김진형 부장은 “이번 대회는 ‘축사로’ 운영에 도움을 주는 5개 기관이 공동 참여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 방향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언급하며, “대회에서 제시된 아이디어를 ‘축사로’ 운영에 적극 반영하여 농가 기록 관리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사례들은 오는 10월 ‘축사로’ 누리집을 통해 전국 축산농가에 보급될 사례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는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축산 경영 확산에 기여하며, 타 농가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입 및 활용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축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의 기록 관리 및 의사결정 문화는 향후 축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