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사회는 물가 상승이라는 경제적 압박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 경영이 중요하게 부각되면서, 경제적 효익과 더불어 안전 및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행정안전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9월 11일(목)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에 위치한 착한가격업소에서 ‘착한가격업소 전기안전점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주목할 만한 행보다. 이는 단순한 안전 점검을 넘어, 경제적 취약 계층인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나아가 사회 전반의 안전 문화를 강화하려는 다층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이번 업무협약은 ‘가격은 착하게, 안전은 확실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착한가격업소 운영에 필수적인 전기 설비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고물가 시대에 서민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이지만, 영세한 규모로 인해 시설 관리나 안전 점검에 소홀해지기 쉬운 측면이 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적인 전기안전 점검을 지원함으로써 화재 등 전기 관련 사고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업소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곧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처럼 행정안전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협력은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정책적 목표와 전기 안전이라는 공공의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이는 기업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는 ESG 경영의 정신과도 맥을 같이 한다. 동종 업계의 다른 기관이나 기업들 또한 이러한 협력 모델을 참고하여,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협약이 착한가격업소의 안정적인 운영과 전기 안전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선도적인 사례가 되기를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