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이 확산되면서, 소비자 보호 역시 기업의 핵심적인 사회적 책임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경을 넘나드는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와 효과적인 정책 수립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제10회 아시아 소비자정책 포럼을 개최하며 아시아 지역의 소비자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최신 소비자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2007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어 온 아시아 소비자정책 포럼의 10번째 행사로, 소비자 정책 관련 국제적 교류와 협력의 역사를 이어왔다. 9월 11일 목요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총 9개국 소비자정책 당국 및 소비자 단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관계자, 그리고 국내 소비자 정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현재 아시아 각국에서 주목하고 있는 소비자 정책 동향과 주요 이슈를 공유하는 한편,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증가에 따른 분쟁 해결 및 소비자 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더 나아가, 급격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소비자 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효과적인 소비자 보호 전략 수립 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토론을 펼쳤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공동으로 소비자 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국경을 초월하는 소비자 문제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국제 전자상거래 분쟁 해결과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라는 시의적절한 주제를 다룸으로써, 동종 업계의 다른 국가 및 기업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포럼을 통해 공유된 각국의 정책 경험과 전문가들의 제언은 아시아 지역의 소비자 정책 선진화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소비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