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전반에 걸쳐 안전 경영과 지속가능한 사업 운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 사업 현장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실질적인 안전 강화 노력이 추진되고 있다. 산림청과 고용노동부가 함께 진행한 이번 합동 안전점검은 산불 피해 복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궁극적으로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ESG 경영의 가치를 현장에서 구현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남부지방산림청은 경북 안동시 풍천면 산불 피해지에서 진행 중인 위험목 제거 사업 현장을 대상으로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는 대규모 산불로 인해 약화된 산림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산림으로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이번 점검은 산림 사업 현장의 특성을 고려한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발주처와 수주처 모두에게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산업재해 예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위험목 제거 작업은 걸린 나무나 기계톱 사용 등으로 인해 사고 발생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이번 점검에서는 ▲2인 이상 작업 준수 ▲입목의 수고 2배 이상 안전거리 확보 ▲흉고직경 20cm 이상 수구각베기 등 구체적인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강조했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모든 산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속적으로 강조할 것”이라며, “안전수칙은 숙련도와 관계없이 모든 작업자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철칙이며, 이를 통해 사고 없는 산림 사업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법규 준수를 넘어, 작업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문화 구축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산림청과 고용노동부의 합동 점검은 산림 사업 분야에서 안전 경영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유사한 위험 요소를 가진 다른 산림 사업 현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개별 기업의 자율적인 안전 관리 노력을 넘어, 정부 차원의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산림 자원 관리라는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나아가 이러한 선도적인 안전 관리 사례는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ESG 경영 확산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며, 책임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