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서 콘텐츠 소비 방식의 다변화와 함께, 시각적 경험을 넘어선 몰입형 사운드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오디오 감상을 넘어 관객에게 더욱 깊고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산업 전반의 움직임과 맥을 같이 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프랑켄슈타인’이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을 통해 극장 스크린에 재탄생하는 것은 콘텐츠 경험 혁신의 중요한 사례로 평가될 만하다.
이번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는 19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불멸의 군대를 만들고자 했던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그의 실험으로 탄생한 ‘괴물’의 비극적인 운명을 그려낸다. 원작의 탄탄한 서사와 감동적인 음악은 물론, 돌비 애트모스라는 최첨단 사운드 기술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함을 선사한다. 이는 기술 발전을 통해 기존의 콘텐츠가 어떻게 새롭게 해석되고 관객에게 전달될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다. 3차원 공간을 채우는 입체적인 사운드는 극의 드라마틱한 순간들을 더욱 극대화하며, 캐릭터들의 감정선과 무대의 웅장함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의 이러한 시도는 국내 뮤지컬 콘텐츠가 단순히 공연장에서 소비되는 것을 넘어,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동종 업계의 다른 창작 뮤지컬 및 공연 실황 영상 제작자들에게도 기술 도입을 통한 콘텐츠 가치 상승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다. 앞으로 이와 같은 몰입형 사운드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경험 혁신은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이며, 이는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