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과 농촌의 미래 경쟁력 확보는 사회 전반의 주요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농업 현장의 주축을 이루는 여성 농업인들의 역량 강화는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그리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통해 이러한 목표 달성에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인 흐름 속에서 농촌진흥청이 개최하는 ‘2025 여성농업인 농기계 챌린지’는 여성 농업인의 농업기계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농작업 문화를 확산시키는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는 ‘어 her! 정밀하게, 센스 있게, 한 뼘 더 스마트하게’라는 주제 아래, 전국 8개 도에서 추천된 60명의 여성 농업인(20개 팀)이 참가하여 농업기계 조작 능력을 겨룬다. 경진대회는 총 2부로 나뉘어 ▲보행관리기를 활용한 두둑 성형 ▲반자동 정식기를 이용한 배추 모종 심기 ▲트레일러가 부착된 트랙터로 ㄷ자 코스 전후 주행 등 실제 농작업과 밀접하게 연관된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이는 여성 농업인들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농기계 사용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하기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이다. 수상자 20명에게는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장 상장과 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이번 챌린지는 단순한 경진대회를 넘어선 풍성한 부대행사를 통해 농업기계 활용의 전반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농촌진흥청이 자체 개발한 농업기계 10종과 농작업 편의 및 안전 장비 19종을 전시하여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안전 홍보 활동(캠페인)을 통해 농작업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모의실험 장치(시뮬레이터)를 활용한 트랙터 운전 및 무인기(드론) 비행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여성농업인이 농업기계를 잘 다뤄야 하는 3가지 이유’를 주제로 한 이야기 쇼(토크쇼), ‘좌충우돌 여성농업인의 도전기’ 방영, ‘도전! 농업기계 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행사가 여성 농업인들에게 농업기계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자신감의 도구로 인식하게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여성농업인이 농업기계를 자신감의 도구로 받아들여 현장에서는 안전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앞으로 여성농업인 농기계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현장 실습형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농업기계 활용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러한 노력은 동종 업계 다른 기업들에게도 여성 인력의 전문성 강화 및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이라는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며,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업 경쟁력 강화라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