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이른바 ESG 경영이 기업 경영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투자자들의 요구와 소비자의 인식 변화에 따라 기업들은 단순히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활동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거시적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이 지난 10년간 축적해 온 사회성과인센티브(SPC, Social Progress Credit) 데이터를 사회적가치 조달 플랫폼 ‘가치장터’에 공식 연계한 것은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번 연계는 민간에서 주도적으로 개발된 사회성과 측정 방법론이 공공조달 제도에 최초로 적용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10여 년간의 노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 활동의 성과를 측정하고 이를 정량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를 ‘가치장터’라는 실질적인 구매 채널과 연결함으로써, 기업들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단순한 홍보 수단을 넘어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이는 사회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매자들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사회적 가치 데이터의 공공조달 플랫폼 연계는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ESG 경영 확산이라는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입증하는 것은 ESG 경영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의 이번 시도는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을 측정하고, 이를 통해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의 구매 활동을 견인하는 선도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궁극적으로 이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 전반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