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대되면서, 교육 분야에서도 국제 협력과 인재 양성을 통한 ESG 경영 확산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고등 교육 기관들은 글로벌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국가 간 학술 교류를 강화하며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하 서울공대)과 몽골과학기술대학교(Mongolian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MUST)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도시계획 복수학위 석사과정에서 첫 졸업생 2명을 배출한 것은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에 배출된 졸업생들은 서울대학교와 몽골과학기술대학교 양교의 학사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며 복수 학위를 취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8월 28일 관악캠퍼스에서 개최된 서울대학교 제79회 후기 학위 수여식에서 이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는 두 대학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설계된 교육 과정이 결실을 맺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이다. 복수학위 과정은 단순히 두 개의 학위를 취득하는 것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교육 시스템을 경험하며 글로벌 역량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도시계획 분야에서의 협력은 빠르게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몽골과 급변하는 도시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모색해야 하는 한국의 상호 관심사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교육 협력 모델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장기적으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공대와 몽골과학기술대학교의 성공적인 복수학위 과정 운영 사례는 향후 유사한 국제 교육 협력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영감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ESG 경영의 핵심 가치인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그리고 윤리 경영 실천을 위한 인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글로벌 교육 협력이 확대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