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29일 경북 경주 황룡사지 역사문화관, 대릉원, 월정교 등을 방문하여 APEC 참가자 문화·관광 프로그램 준비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일정에 임했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ESG 경영의 심화와 맞물려, APEC과 같은 국제 행사에서 문화관광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부각됨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본 현장 점검은 단순한 행사 준비를 넘어, APEC을 비롯한 국제 행사 유치를 위한 문화 콘텐츠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특히, ‘문화·관광’은 ESG 경영의 핵심 요소인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분야이다. APEC 참가자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통해 국내 문화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기여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관광 수입 증대라는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이번 현장 점검은 산업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과거 단순한 관광객 유치에 집중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특색을 반영한 문화 상품 개발, 친환경 관광 인프라 구축 등 ESG 가치를 담보하는 관광 콘텐츠 개발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CSR) 활동과도 일맥상통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광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APEC 참가자들을 위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은 한국의 역사 유적지, 전통 문화 체험, 지역 특산물 활용 등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문화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 관광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전통 문화의 현대화와 융합을 통해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활용하는 것은 ESG 경영의 성공적인 모델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정부는 APEC 문화·관광 프로그램 준비 과정에서 기업들의 ESG 경영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관련 기술 및 콘텐츠 개발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또한, APEC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문화·관광 산업의 ESG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 관광 콘텐츠를 확보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 결국, 이번 현장 점검은 단순한 행사 준비를 넘어, 국가 경쟁력 강화와 ESG 경영 확산이라는 더 큰 산업적 시사점을 지닌 중요한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