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히트에너시스와 에스지에너지, 두 기업은 21일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성히트에너시스는 대성산업의 계열사로, 지열 및 공기열히트펌프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며, 에스지에너지의 경우 BIPV 모듈 생산 및 설치 등 BIPV 사업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는 양사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결합하여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MOU 체결식에는 대성히트에너시스 박철수 대표와 에스지에너지 김민수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축물의 외관을 구성하는 BIPV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 건물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BIPV 기술은 기존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것보다 건물 구조에 통합되어 설치 공간을 최소화하고, 건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양사는 우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대성산업 본사를 대상으로 BIPV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주요 건축물에 BIPV를 적용하는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500억 원 규모로, BIPV 모듈 구매 및 설치, 시공, 유지보수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BIPV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에스지에너지의 김민수 대표는 “대성히트에너시스의 지열 및 공기열히트펌프 기술과 에스지에너지의 BIPV 기술을 융합하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성히트에너시스 박철수 대표 역시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과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BIPV 기술을 통해 건설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 이후, 관계 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BIPV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을 요청하고, 관련 기술 표준화 및 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BIPV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건설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