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유엔환경총회(이하 UNEA) 준비를 위한 아태지역 환경 현안 논의의 중심지로서, 피지를 유치하고 ‘순환경제’ 실천을 촉구하는 아태환경장관회의에 적극 참여한다.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남태평양 국가 피지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유엔환경총회(이하 UNEA-7)를 위한 사전 논의의 일환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환경 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아태환경장관회의는 2년마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되는 유엔환경총회의 지역별 사전회의로서, 아시아·태평양에 속한 41개국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자리다. 특히 이번 회의는 피지가 아태지역 군소도서국(SIDS) 중 최초로 아태환경장관회의를 유치한 국가라는 점에서 국제적 중요성을 더한다.
회의의 배경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산호 생태계 훼손 등 심각한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이 시급하다는 점이다. 둘째,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지구 인구의 60%를 차지하며, 유엔환경총회의 논의 방향을 좌우하는 중요한 환경 거버넌스 지역이라는 점이다. 셋째, UNEA-7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환경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공동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환경부는 정은해 국제협력관을 수석대표로 임명하고, 정관이 국제협력관이 주축이 되어 주요 의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순환경제’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기술 및 정책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피지의 기후변화 적응 노력과 산호 생태계 보존 방안을 벤치마킹하여 국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은해 국제협력관은 “아태지역은 전 세계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유엔환경총회의 논의 방향을 좌우하는 중요한 환경 거버넌스 지역”이라고 강조하며, “우리나라는 그간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아태지역 국가들의 순환경제를 실질적으로 촉진할 수 있는 핵심적인 국제협력 매개체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환경부는 이번 회의에서 발표할 순환경제 실천 행동구상(2025년 제주에서 발표)을 발전시켜, 순환경제 촉진을 위한 국제환경협력 결의안 초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결의안 초안은 복잡한 요인으로 발생하는 폐기물 오염 문제를 국가 맞춤형으로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정밀한 현황 진단, 유엔환경계획 등 국제기구, 전문가, 시민사회 등 이해관계자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합동조사반 구성, 순환경제 달성을 위한 실효적인 국제환경협력 등 내용을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환경부는 이번 아태환경장관회의에서 개최국인 피지의 환경 정책 및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배우고, 국내 환경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붙임, 아태환경장관포럼 개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