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모, 부모, 자녀 3대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음악극 ‘수상한 제삿날’이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개막식을 갖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에서 오랫동안 준비해 온 생애주기별 공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3대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기억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진행된다.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는 지난 2018년부터 ‘수상한 3부작’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수상한 제삿날’은 이번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 협동조합은 ‘수상한 아침’, ‘수상한 학교’, ‘수상한 제삿날’ 세 작품을 통해 각 세대의 삶의 애환을 담아내며, 3대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공동체 의식과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의 음악과 연출은 모두 아이야의 대표적인 예술가인 김민지 대표가 맡았다. 김민지 대표는 “’수상한 제삿날’은 3대 가족이 함께 추억을 공유하고, 서로의 삶을 이해하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작품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3대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족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수상한 제삿날’은 3대 가족이 참석한 제삿날,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얽히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조부모는 잊고 지냈던 과거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고, 부모는 자녀와의 관계에서 갈등을 겪으며, 자녀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등 다양한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씁쓸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자아내며, 특히 3대 가족의 표정과 몸짓, 음성 톤 등을 통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한, 이 작품은 30분 정도의 짧은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어, 3대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에 적합하도록 구성되었다.

강동아트센터 측은 “’수상한 제삿날’은 3대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연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며,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단체 관람객을 위한 특별 좌석을 제공하며, 공연 후 관객들과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소통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