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20일 한·인도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도 석유천연가스부와 에너지·자원 안보 협력을 논의했다. 양국 장관은 공동선언문 부속서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인도는 우리나라 나프타 5위 수입국이자 윤활유 기유 수출 1위국으로, 석유·화학 분야에서 안정적 공급망을 유지해 왔다.
한국은 2024년 기준 293억 달러 세계 3위 LNG 수입국이며, 인도는 150억 달러 세계 4위 LNG 수입국으로, 국제 가스 시장의 가격 변동과 공급 불확실성에 공동 노출되어 있다. 이에 따라 양국은 나프타 및 석유화학 원료에 대한 상호 안정적 공급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한국 석유화학 기업을 위한 인도산 나프타 물량 확보 및 중장기 공급 협력체계 마련을 인도 측에 요청했다.
인도석유공사(IOCL) 등 주요 기업과 한국 기업 간 민간 협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인도 정부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인도 수요 증가 예상 석유화학 제품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상호 취약성을 보완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LNG 소비국으로서 글로벌 가스 시장 안정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조선소 현대화, 인력 양성, 기술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조선 분야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상회담 성과를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양국 실무진 협의를 조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