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균형성장, 미래 인재 양성을 고려한 중장기 교원 수급 방향을 발표했다. 2027~2030년 초·중등 학생 수는 2025년 대비 약 90만 명(21%) 줄어들 전망이지만, 학교급별·시기별 변동을 반영해 교원 정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인구감소지역 소규모 학교에는 적정 규모 교원을 배치하고, 신도시 등 인구유입지역에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교원 지원을 확대한다.
이번 계획은 고교학점제 정착과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을 위해 중등 교원을 강화한다.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와 교육과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등 교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AI·디지털 시대 인재 양성을 위해 정보교과 교원을 확충하고, AI 중점학교를 올해 1000개교에서 내년 1500개교, 2028년 2000개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2027학년도 신규채용 규모는 초등 2700~2900명, 중등 4700~5100명 수준으로 결정됐다. 2028학년도에는 초등 2600~2900명, 중등 4200~4600명, 2029학년도에는 초등 2500~2800명, 중등 3500~3900명, 2030학년도에는 초등 2500~2800명, 중등 3300~3700명을 각각 채용할 예정이다. 다만 실제 채용 규모는 시·도교육청의 퇴직·휴직 규모 등 인력 운용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2027학년도 신규채용 규모는 오는 9월 최종 공고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교원수급은 학생 수 감소뿐 아니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수요와 환경 변화를 충분히 고려해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중장기 교과교원 수급방향을 토대로 지역균형성장과 국가 인재양성을 뒷받침할 양질의 교육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