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3일 미래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 69개, 모빌리티·바이오 등 지역전략·특화산업 분야 23개 과정이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과 개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440개 학교, 1247개 학과의 개편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인공지능·로봇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로의 학과 개편에 중점을 뒀다.

전체 선정 학과의 67.5%(79개 학과)가 인공지능 관련 교과목을 반영했다. 이는 2024년 31.3%, 2025년 48.9%에 이어 지속 증가한 수치로, 산업 현장의 인공지능 기술 수요를 교육과정에 반영한 결과다. 교과군 비중은 기계(21.4%), 경영·금융(12.8%), 문화·예술·디자인·방송(12.8%), 전기·전자(11.1%) 순이다.

선정된 학과는 1년 준비 기간을 거쳐 2028학년도부터 개편 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에 따라 2028년부터 전체 직업계고의 75.9%가 개편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과 개편 학급당 3억7500만 원의 보통교부금 등 재정을 지원하며, 산업계 연계 컨설팅도 제공한다.

교육부는 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를 상시 점검해 정책에 환류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과 개편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