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요일 확대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71.1%가 문화예술활동 참여 횟수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문화요일 이용 만족도는 89.8%로 집계됐다. 이는 기업 복지 프로그램으로 문화활동을 지원할 경우 직원들의 실제 참여와 만족도가 높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문화요일은 매주 수요일 국공립 문화시설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문체부는 지난 4월 확대 시행 이후 정책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 등 6곳의 이용객 중 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문화요일이 문화생활의 장벽으로 꼽히는 비용, 시간, 거리 문제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3.4%는 비용 부담이 줄었다고 체감했으며, 79.5%는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고 답했다. 만족 요인으로는 할인 혜택 외에도 프로그램 수준과 무료 참여 기회가 고르게 분포해 콘텐츠의 질적 측면도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참여 횟수가 증가한 집단의 정책 만족도가 유의미하게 높았으며, 직장인과 학생 간 만족도 차이는 크지 않았다. 이는 제도가 특정 집단에 국한되지 않고 광범위하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재이용 의향은 91.1%, 타인 추천 의향은 91.8%로 조사돼 지속적 참여와 확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문화요일 확대가 국민 문화향유 수준 개선에 기여한다는 응답도 90.1%에 달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기업이 직원 복지 차원에서 문화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제휴할 경우 실제 활용도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근거로 작용할 수 있다. 문화예술 시장의 소비 기반 확대와 기업의 문화복지 수요 증가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