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합문화센터는 매년 연중행사로 이 노래자랑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문화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장은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를 마친 방청객들로 빠르게 채워졌다. 좌석이 모두 찬 후에도 무대 앞 바닥에 자리를 잡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본선에 오른 참가자들은 트로트부터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다. 사회자와의 인터뷰에서 참가자들은 북한에 두고 온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남한에서의 정착 이야기를 전했다. 객석은 무대마다 박수와 환호로 호응했다.

경연 중간에는 방청객 경품 추첨도 진행되어 20명에게 인덕션, 믹서기 등 경품이 전달됐다. 모든 경연 후에는 북한이탈주민 출신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대상 수상자가 발표되자 참가자들은 서로를 축하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참가자들은 인터뷰에서 "좋은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노래 실력을 겨루는 경연인 동시에 북한이탈주민을 이웃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