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난 26일 광화문에서 '모두의 토론회'를 열고 한글 현판 병기 방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가 처음으로 주최한 공개 토론 행사로, 일반 국민과 전문가가 함께 소그룹 토론을 두 차례 진행했다.
찬성 측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우선이라며 서체·위치·설치 방식 등 세부 기준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반대 측은 광화문 현판의 원형 보존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글 가치를 알리려면 병기보다 디지털 콘텐츠나 전시, 문화행사가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정부는 이날 논의된 의견을 정책 검토에 반영할 계획이다. 다음 토론회는 오는 8월 29일 '에스컬레이터 안전 이용'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