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도 개인기초연구사업 제2차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9월 1일부터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초기 연구자의 연구 안전망을 강화하고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기본연구는 초기 연구자 대상 소규모 장기연구로 2366개 과제가 선정됐다. 도전형 연구는 연구주제의 독창성과 혁신성을 기준으로 50개 과제, 전략형 연구는 국가·사회적 수요에 대응하는 80개 과제가 각각 선정됐다. 전체 지원 규모는 1520억원이다.

기본연구 선정 사례로는 대전대 AI소프트웨어학부 우숙영 교수의 연구가 포함됐다. 우 교수는 지역대학 교원 임용과 함께 연구과제를 시작했으며, 경쟁위험 생존자료에서 비선형 위험구조를 반영한 최적 절단값 판정 방법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 연구는 의료 의사결정의 과학적 근거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전형 연구로는 중앙대 의과대학 김재택 교수의 굴심방결절 대사 지형 및 기질 의존성 규명 연구가 선정됐다. 이 연구는 100년간 미개척 영역이었던 심장박동 조절조직을 최초로 규명해 극소 조직 대사 연구의 기술적 장벽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전략형 연구로는 연세대 인공지능학과 이종민 교수의 범용 의사결정 AI 파운데이션 정책 학습 원천기술 연구가 포함됐다. 대규모 재학습 없이 즉시 적응 가능한 AI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며, AI 도입의 기술적·경제적 장벽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