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금융권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고용노동부, 금융감독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주요 금융협회는 ‘금융권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적 금융’으로의 전환 흐름에 따른 것이다.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장애인 의무고용 이행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협약에 따라 관계기관들은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축하여 민관 협력과제를 발굴한다. 금융권 장애인 고용을 위한 정보공유 체계와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고, 고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공동 대응체계도 마련한다.

또한, 장애인 고용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금융회사가 스스로 고용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절차를 만들 계획이다. 금융 업무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직무를 개발하고 고용모델을 확산시키는 데에도 협력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협약이 금융권 장애인 고용 개선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 역시 장애인 고용 확대는 금융권이 앞장서 실천해야 할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