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한다. 운동 등 건강관리 활동에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튼튼머니’ 사업이 그 신호탄이다. 이는 단순한 복지 정책을 넘어, 기업에게 새로운 시장 기회와 ESG 경영의 핵심 과제를 제시한다.

보험업계는 가장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가입자의 건강 증진은 손해율 감소로 직결된다. 보험사들은 ‘튼튼머니’와 연계한 건강증진형 보험 상품을 출시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헬스케어 및 IT 기업에도 성장의 기회다. 피트니스 센터,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 건강관리 앱 개발사는 사업의 핵심 인프라를 제공하며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다.

모든 기업은 임직원 복지 차원에서 이 제도를 활용해야 한다. 사내 건강 프로그램을 ‘튼튼머니’와 연동시키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다. 이는 ESG 경영의 사회(S) 부문에서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는다.

‘튼튼머니’ 사업은 헬스케어와 금융이 융합된 새로운 생태계를 촉발할 것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이제 시혜적 기부를 넘어, 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기여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 예방의료 인센티브 모델은 그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