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과 사회 전반에서 ESG 경영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환경 교육의 전문성과 인적 자원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이들을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로 묶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중이다.

시립문래청소년센터가 운영하는 ‘ET대학교’ 프로그램은 이러한 트렌드를 선도하는 전략적 시도다. 청년을 현장형 환경강사로 양성하는 이 프로그램은 ESG 관점에서 여러 시사점을 제공한다. 첫째, 환경(E) 측면에서 전문적인 환경 교육 인력을 배출하여 사회 전반의 환경 인식 증진에 기여한다. 단순히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환경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둘째, 사회(S) 측면에서 청년들의 진로 설계와 역량 강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 이는 청년 실업 문제 해소와 미래 사회의 인적 자본 구축이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부합한다. 특히, 수료생 중심의 청년 환경강사 네트워크 구축은 단순한 교육 이수를 넘어 지속적인 학습과 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이는 커뮤니티 강화와 시너지를 창출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셋째, 거버넌스(G) 측면에서 시립문래청소년센터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ET대학교 프로그램은 환경 교육의 질을 높이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직업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관의 사회적 기여도를 높이는 복합적인 가치를 창출한다. 이러한 현장형 인재 양성 모델은 다른 비영리 기관이나 기업의 CSR(사회적 책임) 및 CSV(공유 가치 창출) 프로그램 설계에도 중요한 벤치마킹 사례가 될 수 있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인프라 구축의 핵심은 결국 ‘사람’이며, 이 프로그램은 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선제적 전략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