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상생페이백 사업이 1조 3060억 원의 소비 진작 효과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는 침체된 민간 소비를 회복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려는 정책적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를 냈음을 보여준다. 기업은 이러한 정부 정책을 단순히 일시적인 소비 증가 기회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ESG)을 통합하는 경영 전략의 중요한 축으로 인식해야 한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시행된 상생페이백은 월별 카드 소비액 증가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제도다. 총 1564만 명이 신청하여 1170만 명이 실제 혜택을 받았으며, 4개월간 총 1조 3060억 원이 지급됐다. 이 기간 동안 페이백 지급 대상자의 카드 소비액은 2024년 월평균 대비 총 17조 7972억 원 증가했다. 특히, 개인카드 사용액 증가율이 전년 동월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소비 진작 효과를 입증했다.

상생페이백의 성과는 기업에게 여러 가지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첫째, 소비 진작 정책이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을 명확히 보여준다. 유통, 소비재, 서비스 등 민간 소비와 직결된 산업의 기업들은 이러한 정부 정책 흐름을 면밀히 분석하고, 자체적인 마케팅 및 영업 전략에 통합해야 한다. 정책 수혜 기간 동안 매출 증대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후에도 소비 심리를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ESG 경영 관점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의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상생페이백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점은 기업의 사회(Social)적 책임 활동과 직결된다. 대기업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넘어 지역 경제 전반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 예를 들어, 소상공인 제품의 판로 지원, 공동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이는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장기적인 사업 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셋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상생페이백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되면서 디지털 온누리 앱 회원 수가 사업 시행 전 286만 명에서 종료 시점 1704만 명으로 약 6배 증가했다. 이는 소비 시장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업은 디지털 결제 시스템 도입, 온라인 채널 강화, 데이터 기반의 고객 분석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과 연계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것도 유효한 전략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상생페이백 사업의 정책 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향후 소비 진작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업은 이러한 정부의 정책 방향성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적 민첩성을 가져야 한다.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ESG 경영의 핵심 축으로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을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