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기술이 영화 및 영상 산업 전반의 제작 구조와 가치사슬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가운데, 지난 1월 14일 개최된 ‘2026 AI & CINEMA Conference’는 이러한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행사는 단순한 기술 교류의 장을 넘어, 미래 산업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업들의 선제적 움직임을 대변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영화 산업의 기획, 제작, 유통, 소비 전 과정에서 AI가 가져올 혁신적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기업들은 AI 도입을 통해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새로운 콘텐츠 형식 개발, 글로벌 시장 확장 등 다각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넘어, 조직 문화와 인재 양성 시스템까지 혁신하는 과정이 된다. 특히 AI 기반의 자동화는 기존 인력 구조 및 역할의 변화를 불가피하게 만들며,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필수적이다.
경영 전략적 관점에서 볼 때, AI 윤리, 데이터 프라이버시, 저작권 문제 등 기술 발전과 함께 수반되는 사회적 책임은 ESG 경영의 핵심 요소로 부각된다. AI로 인한 일자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재교육 및 전환 프로그램 마련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이다. 동국대학교 서울RISE 사업단, MBC C&I, 서울영화센터의 공동 주최는 이러한 복합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학연 협력 모델의 모범 사례가 된다. 이는 기술 주도 혁신이 사회적 책임과 동반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보여준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시대 영화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기술 변화를 선도할 주체들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된다. 산업 전반의 생태계 조성과 책임감 있는 기술 활용은 기업의 장기적 가치 창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AI 기술의 전략적 도입과 함께 사회적, 윤리적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선제적 대응만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