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한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제 국제 무대에서의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은 전략적 중요성을 더한다. 교육부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추진하는 ‘2026년 유네스코 청년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U-STEP)’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를 육성하는 핵심적인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U-STEP 프로그램은 단순한 청년 지원 사업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미래 투자 전략이다. 선발 인원을 10명으로 확대 결정한 것은 국제 무대에서 활동할 인재 풀을 적극적으로 넓히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참가자들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 및 태국 방콕 사무소에서 교육정책, 디지털 전환, 생태·환경, 문화유산 등 주요 분야에서 6개월간 실무 연수를 경험한다. 이는 개인이 국제기구의 작동 방식을 체득하고 전문성을 심화하는 것을 넘어,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에서의 리더십을 확장하는 중요한 기반을 구축하는 행위다.

이 프로그램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관점에서도 깊은 시사점을 제공한다. ‘사회(Social)’ 영역에서 청년들에게 공정한 국제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인재 양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다. 특히 생태·환경 분야와 같은 지속가능성 관련 과제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는 것은 미래 세대가 당면할 글로벌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책임 있는 투자가 된다. 또한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거버넌스에 기여하는 ‘지배구조(Governance)’ 측면과도 연결되어 국가적 차원의 책임 경영을 실현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결과적으로 유네스코 U-STEP 프로그램은 청년 개인의 국제적 성장을 돕는 것을 넘어, 국가 전체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장기적인 투자다. 국제적 소양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국제사회에 진출함으로써 한국은 복잡한 글로벌 이슈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적 논의에 핵심적인 주체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