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트렌드가 전 산업 분야에 걸쳐 확산되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 대응 및 신재생 에너지 전환 노력과 더불어, 첨단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무인기(드론)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무인기 설계 제조 및 항전 부품 개발 전문 기업인 프리뉴(대표 이종경)가 카자흐스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주목받고 있다.
프리뉴는 지난 10월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장비·기계 및 특수 장비 생산·공급 전문업체인 카자흐스탄 공화국 UMR(UNITED MACHINERY RESOURCES)과 합작 기업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단순히 양사 간의 협력을 넘어, 국내 무인기 기술이 중앙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프리뉴는 UMR의 현지 생산 및 유통망을 활용하여 카자흐스탄 내 무인기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UMR은 프리뉴의 선도적인 무인기 설계 및 항전 부품 개발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양사가 가진 강점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급성장하는 중앙아시아 무인기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프리뉴와 UMR의 합작 기업 설립은 국내 무인기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ESG 경영 확산이라는 거시적인 흐름 속에서,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주목받는 무인기 기술의 해외 시장 개척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 특히 중앙아시아는 광활한 영토와 다양한 산업적 요구를 가진 만큼, 무인기 기술의 활용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프리뉴의 이번 카자흐스탄 진출은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시장 개척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국내 무인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