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로 ESG 경영이 강조되면서, 장애인 고용 확대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사회적 포용성과 다양성 존중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기업만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거시적 흐름 속에서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한 ‘2025년 성남장애인취업박람회’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안정을 위한 의미 있는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월 22일(수) 14시부터 17시까지 성남시청 1층 누리홀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구직 장애인, 특수학교 학생, 보호자 등 8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는 장애인 구직자들이 다양한 직종에서 채용 기회를 탐색하고, 기업에게는 우수한 장애인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단순히 일자리를 연결하는 차원을 넘어,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증진시키려는 복지관의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난 것이다.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이번 박람회 개최는 동종 업계 및 유사 기관들에게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인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산업적 의미를 지닌다. ESG 경영이라는 큰 트렌드 아래, 장애인 채용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앞으로 이러한 박람회가 더욱 활성화되어 장애인들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동등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