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5 문화의 달 기념식’이 천혜의 자연과 고유한 문화를 자랑하는 제주 서귀포에서 개최된다. 이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국내외 관광객 증가 추세 속에서 지역 문화 자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 관광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라는 거시적 트렌드와 맥을 같이 한다. 이번 기념식은 ‘다시! 하늘과 바람과 바다, 서귀포가 전하는 신들의 지혜’라는 주제 아래, 제주 창조신 설문대할망 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공연을 비롯해 국내외 아티스트, 지역 예술단체, 청년 예술인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축제의 장을 펼쳐낸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서귀포시가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가 살아 있는 도시’, ‘다시 오고 싶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는 점이다. 서귀포시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강인한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한 해녀 문화, 섬 곳곳에 숨겨진 흥미로운 신들의 이야기, 그리고 제주만의 독특하고 고유한 생활 문화 등 풍부한 문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적 매력이 ‘2025 문화의 달 기념식’을 통해 전국적으로, 나아가 세계적으로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최근 추석 연휴 제주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11퍼센트 증가했다는 사실과도 무관하지 않다. 이는 단순한 방문객 증가를 넘어, 제주가 가진 문화적 매력이 관광객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번 서귀포에서의 ‘문화의 달 기념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지역 문화 활성화 및 문화 관광 경쟁력 강화 정책의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다. 제주도가 서울, 부산에 이어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는 그 중심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 콘텐츠를 통해 동종 업계의 타 지역에 새로운 영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러한 노력이 대한민국을 세계 속의 문화강국, 글로벌 관광대국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