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등산사고는 총 9172건으로 250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4월에 947건이 발생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사고 원인별로는 실족이 29%로 2657건을 기록했고, 조난사고 21%, 신체질환 14%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봄철 기온 상승과 야생화 개화로 인해 평소 익숙한 산에서도 길을 잃기 쉬운 환경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등산 전 소요시간, 대피소 위치, 날씨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지정된 등산로를 벗어나지 않고 위험·금지구역은 출입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산행 중에는 가벼운 몸풀기로 시작해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무리 시 즉시 하산해야 한다. 혼자 산행보다는 일행과 함께하고, 목적지를 주변에 알리는 것이 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산행 중 길을 잃었을 경우 왔던 길을 따라 되돌아가야 하며, 119 구조 요청 시 산악위치표지판이나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해 정확한 위치를 알려야 한다. 4월은 일교차가 크므로 여벌 옷과 보온용품을 챙기는 것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대구강서소방서는 봄철 산악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통해 수평구조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하종목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새순이 돋고 야생화가 피는 4월에는 평소 익숙한 산이라도 길을 잃기 쉬우므로 반드시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는 등산객의 안전의식 제고와 함께 산악위치표지판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