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은 인공지능 시대에 국민의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 독서 문화를 일상화하는 정책이다. 4월 23일 별마당도서관에서 선포식을 열고 문학평론가 나민애 교수의 강연과 뮤지컬 '천 개의 파랑' 공연, 북토크 및 책 선물 행사를 진행했다. 캠페인 동반자로 가수 아이브 가을, 작가 정세랑, 가수 겸 작가 요조, 배우 겸 작가 고명환, 배우 문소리, 소설가 김금희, 작가 이슬아가 참여해 독서 릴레이를 펼친다.

배경으로는 디지털 콘텐츠 확산으로 인한 독서량 감소와 지역 간 독서 격차 문제가 지적되었다. 기존 독서 정책은 단편적인 행사에 그쳤으나, 이번 캠페인은 연중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생활 속 독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직장 내 독서 문화 조성을 위해 직장문고 신설과 온라인 전자책 구독 후원을 의무화하며, 전국 지역서점에서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4월 말부터 전국 140개 서점에서 성인 대상 심야 책방을 운영한다. 둘째, 5월부터 전국 지역서점과 온라인 전자책 구독 후원으로 사내 독서 환경을 구축한다. 셋째, 매월 첫 수요일 '온책방'을 통해 전자책과 소리책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넷째, 캠페인 공식 누리소통망에서 '책력 인증'과 '책크인' 챌린지를 통해 독서 참여를 유도한다. 다섯째, 5월 가족, 7~8월 여행 등 시기별 맞춤 주제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과제와 전망으로는 독서 의무화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심야 서점 운영은 인력 확보와 운영 비용 부담이 예상되며, 직장문고 신설은 중소기업의 경우 예산 부담이 클 수 있다. 또한 '온책방' 서비스의 경우 전자책 저작권 문제와 공급 안정성 확보가 필요하다. 정부는 2026년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2027년 전면 확대를 검토 중이며, 지역 서점과의 협력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