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편성한 2026년도 예산안은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실효성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재편되어, ESG 경영 확산이라는 거시적 흐름에 동력을 더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생애주기별 촘촘한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국민 체감’을 높이겠다는 기조가 뚜렷하다. 이는 단순히 개별 사업의 나열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예산안에는 식생활 여건이 취약한 직장인과 인구감소 지역 관광 활성화, 어르신 맞춤형 스포츠 강좌 신규 운영 등 다양한 국민 지원 사업이 포함되었다. 식생활 여건이 취약한 인구감소지역 소재 중소기업 직장인 5만 4000명에게는 월 4만 원 상당의 식비가 지원된다. 이는 ‘천원의 아침밥’ 또는 ‘든든한 점심밥’ 지원과 같은 형태로, 직장인의 식비 부담 완화는 물론 지역 외식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하여 내년 예산에 79억 원이 신규 편성되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 휴가지원제’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는 사용한 여행경비의 절반(20만 원 한도)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시범 사업이 20개 지자체에서 실시된다. 이는 농어촌 지역의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지역 고유의 매력을 발굴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어르신 맞춤형 스포츠 강좌’도 신규로 운영된다. 65세 이상 어르신 약 100만 명을 대상으로 공공체육시설, 복지관 등에서 무료 강좌가 제공된다. 이는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활력을 높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의료비 절감 효과까지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 사업을 통해 초등 1~2학년에게 국산 과일·과채 간식을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고 국산 과일 소비 증진에 기여한다. 또한, 독감 무료접종 대상이 학령기 청소년으로 확대되고 HPV 무료접종 대상에 남성 청소년이 추가되는 등 국민 건강을 위한 보건 사업에도 투자가 강화된다.
안전하고 건강한 돌봄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최대 밤 12시까지 아동을 돌보는 지역아동센터를 확충하고, 야간 시간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서비스 지원도 강화한다. 특히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의 야간 할증 요금을 전액 지원하고 돌보미에게는 ‘야간긴급 돌봄수당’을 지급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담았다.
기타 복지 사업으로는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 운영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최소한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제공하고, 발달장애인·장애아동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휴식쿠폰’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더불어 근로자가 없는 1인 중증장애인기업을 지원하는 업무보조형, 의사소통형, 경영지도형 사업도 새롭게 추진되어 경제적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및 비상벨 설치 확대를 통해 ‘안전한 화장실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국민 안전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처럼 정부의 2026년도 예산안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원 확대를 통해 사회 전반의 복지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이는 기업의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사회적 책임 이행을 촉진하는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