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안보 환경의 급변 속에서 ‘국민의 군대’로서의 역할 재정립과 더 강력한 국방태세 구축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특정 인물의 교체를 넘어,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군 본연의 임무를 더욱 강화하려는 거시적인 사회적 요구와 맥을 같이 한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진영승 신임 합동참모의장의 취임은 군의 미래를 조망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41년간의 군 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하는 김명수 제독을 환송하는 자리에서, 신임 진영승 장군이 제45대 합동참모의장으로 취임하며 새로운 막을 올렸다. 김 제독은 재임 기간 동안 ‘주도적 태세’와 ‘압도적 능력’을 바탕으로 ‘전승으로 임무를 완수하는 합참’을 건설하기 위해 헌신했다. 특히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연합·합동·통합방위 작전수행체계 발전, AI·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등 첨단 과학기술 기반 핵심 능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의 41년간의 헌신은 정예 강군 및 첨단 과학기술군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빛나는 업적을 남겼으며, 인간적인 면모 또한 장병들로부터 깊은 존중을 받았다. ‘달은 져도 영원히 사라지는 게 아니라 하늘을 지킨다’는 ‘월락불이천(月落不離天)’의 정신처럼, 김 제독의 헌신은 영원히 우리 군과 조국을 지킬 것으로 믿어진다.
한편, 새롭게 합참의장직을 맡게 된 진영승 장군은 공중전투사령관,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전략사령관 등을 역임하며 합동작전 및 전력 분야의 전문성을 입증해온 인물이다. 탁월한 전략적 식견과 작전 지휘 능력, 그리고 훌륭한 인품을 겸비한 그는 국민주권정부에서 임명된 첫 합참의장으로서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는 ‘국민의 군대’로서의 위상을 재확립하고, ’12·3 내란 이후 임명된 첫 합참의장’으로서 시대정신을 계승하며 국민의 군대를 다시 세운다는 사명을 깊이 새겨야 함을 시사한다.
신임 진영승 합참의장은 이제 ‘기질여풍(其疾如風)’, ‘기서여림(其徐如林)’, ‘침략여화(侵掠如火)’, ‘부동여산(不動如山)’의 군대를 만들어 나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흔들림 없는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며 전방위 안보 위협에 철저히 대비하고, 정부의 평화 구상을 ‘강한 힘’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 진영승 장군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합참을 중심으로 각 군의 노력을 통합하고 역량을 결집하여, 더욱 튼튼한 국방태세 확립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그의 리더십은 동종 업계의 타 군 조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의 힘찬 전진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