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산업계에서 ESG 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면서,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지식재산(IP) 확보가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들이 지식재산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주목받으며 미래 산업을 선도할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12대 국가전략기술 등 첨단 분야의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창업한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2025 지식재산 창업경진대회’는 이러한 트렌드를 명확히 보여주는 행사라 할 수 있다.
지난 9월 26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개최된 ‘2025 지식재산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시리에너지가 ‘고안정성 차세대 배터리용 리튬금속전극’ 기술을 선보이며 최고의 지식재산 스타트업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특허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범부처 통합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5’의 부처별 예선리그로서,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신용보증기금이 공동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첨단바이오, 양자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우수 창업팀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총 322개 창업기업이 접수하여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15개 기업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시리에너지가 개발한 ‘고안정성 차세대 배터리용 리튬금속전극’은 차세대 이차전지 음극 소재 개발에 있어 핵심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특히, 리튬 금속 전극 개발의 고질적인 문제인 ‘리튬 덴드라이트’ 현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대면적, 초박판 형태의 리튬 금속 전극 제조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미 2025년 미국 에디슨 어워드에서 혁신기술상 및 혁신제품상을 수상하며 그 기술적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바 있어,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음을 보여준다. 더불어 우수상에는 ‘비전 AI기반 온·오프라인 정량 평가 솔루션’을 발표한 ㈜에딘트가, 장려상에는 ㈜하이드로엑스팬드, 리보틱스㈜, ㈜토프모빌리티, ㈜온코랩, ㈜오아페, ㈜웨어콤, 오브젝트힐러 등 다수의 혁신적인 기업들이 수상했다.
이번 수상 기업들은 단순히 개별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것을 넘어, ‘도전! K-스타트업 2025’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며 대통령상 수상을 위한 경쟁에 나서게 된다. 이는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들이 앞으로 더욱 폭넓은 기회를 얻고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특허청 유용신 아이디어경제혁신팀 과장은 “우수한 지식재산은 스타트업의 가장 큰 경쟁력이자 성장동력”이라며, 앞으로도 특허청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는 ㈜시리에너지와 같은 IP 기반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 공공 판로 개척 등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들 기업의 향후 행보가 동종 업계 및 관련 산업 전반에 미칠 파급 효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