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균형 성장을 위한 교육 시스템 개편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로의 전환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으며, 이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인 흐름 속에서, 정부가 발표한 ‘이재명 정부 교육 분야 국정과제’는 지역 교육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교육 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이번 국정과제들은 ‘지역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 인재 양성 및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거점국립대 육성'(국정과제 55)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를 연장·확충하여 거점국립대를 지역의 교육·연구 거점으로 육성하며, RISE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 및 초광역 산업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 또한, 누구나 일하면서 학습할 수 있는 열린 평생·직업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직업교육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여 실무 인력을 육성하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 입학부터 취업까지 연결되는 지원 시스템 확립을 위해 계약학과 및 산학연협력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교육혁신 플랫폼인 ‘교육특구’ 운영 및 통합학교 운영 기반 마련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유연한 학교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 ‘AI 디지털시대 미래인재 양성'(국정과제 99)을 통해 초·중·고 AI 교육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미래교육체제를 구축하며, STEAM 교육 내실화를 통해 학교 AI 교육을 심화시킨다. 고등교육 혁신을 통한 AI 융복합(AI+X)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원) 대상 AI 융복합 교육과정을 확산하고 정원을 증원하며, 성인학습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AI 재교육도 확대한다.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글로벌 AI 인재육성 체계를 구축하고, AI 인재 양성의 근간이 되는 기초학문 및 인문학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초·중·고 인문학 및 독서 교육 강화, 대학 인문사회 우수 장학생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청년의 정책 참여 확대와 기본생활 지원으로 함께 만드는 미래'(국정과제 89)에서는 맞춤형 취업·창업 지원을 통해 청년의 일할 기회를 확대하고, AI 분야 등 채용 연계형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 확산을 지원한다. 공공주택 확대 등 청년 주거 안정 보장을 위해 청년 선호 지역에 특화 공공임대, 기숙사형 청년주택 등을 공급하고, 청년 월세 지원 등 주거비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맞춤형 국가장학금 및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청년 교육·복지 등 기본생활 지원을 확대한다.
‘시민교육 강화로 전인적 역량 함양'(국정과제 100)을 통해 시민·헌법·기후환경·생태전환 교육을 강화하고, 토의·토론 등을 통해 학생의 자기주도성 및 공동체 역량을 함양한다.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역사 교육을 강화하고, 경제·금융·노동 교육을 생애주기별 맞춤형으로 활성화한다. 또한, 학교 문화예술 및 체육 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생 예술 동아리 지원 및 학교 스포츠 클럽 내실화를 추진한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공교육 강화'(국정과제 101) 방안으로는 국가 책임 공교육을 통해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고교학점제 개선 등 맞춤 교육을 실현한다. 지자체-학교 협력 온동네 초등돌봄 도입,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 제공 등을 통해 방과후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정부책임형 유보통합’을 추진하여 교육·보육의 질을 높이고, 특수학급 신·증설, 특수학교 설립, 특수교사 정원 확충 등을 통해 통합·특수교육을 강화하여 모두의 학습권을 보장한다. 예방-발견-상담-치료 전 단계를 아우르는 학생 마음건강 지원 체계를 강화하여 학생의 마음건강을 다층적으로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학교자치와 교육 거버넌스 혁신'(국정과제 102)을 통해 민주적 학교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학부모회 기능·권한 강화 및 학교운영위원회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교원의 직무 특성을 반영한 민원 대응 지원 및 시민으로서의 권리 보장을 통해 교권 보호 및 교원의 정치기본권 확대를 도모한다. 또한, 학교 안팎 위기요인을 제거하여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 안전체계를 강화하고, 국가교육위원회의 확대 개편 및 사회적 합의 기능 강화를 통해 국가 교육발전 계획 수립 등 국민 참여를 확대한다.
이러한 국정과제들은 개별 사건을 넘어, AI 시대에 발맞춘 미래 인재 양성,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교육 혁신, 그리고 교육 복지 강화를 통한 교육 격차 해소라는 더욱 크고 중요한 산업적·사회적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이는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 및 교육 기관들에게도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도입하고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이러한 교육 정책 방향은 미래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토대를 마련하는 선도적인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