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메타버스, XR(확장현실) 등 실감형 기술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AI 기반 XR 플랫폼 및 핵심 기술 개발에 주력해 온 애니펜(대표 전재웅)이 생성형 AI 캐릭터 플랫폼 ‘룸룸(loomloom)’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정식 출시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개별 기술의 발전을 넘어, 사용자 참여형 콘텐츠 생태계 구축이라는 거시적인 산업 트렌드와 맥을 같이 한다.

‘룸룸’ 플랫폼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캐릭터를 손쉽게 창작하고, 고유한 이름과 스토리를 부여하여 세계관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은 피드(feed) 형태로 공유되며, 이는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과 커뮤니티 형성을 촉진하는 기반이 된다. 즉, ‘룸룸’은 개인의 창작 경험을 넘어, 이를 바탕으로 한 확장된 형태의 콘텐츠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메타버스 시대에 요구되는 몰입감과 참여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니펜의 ‘룸룸’ 출시는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수 있다. 특히, 캐릭터 창작을 넘어 스토리텔링과 세계관 확장에까지 기능을 확장했다는 점은, 더욱 풍부하고 깊이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잠재적 사용자층을 확대하고 충성도를 높이는 데 유리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이는 AI 기술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창의성의 확장과 새로운 형태의 문화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는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