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로는 3D프린팅과 자체 개발 부품 기술을 활용해 전자의수 가격을 기존 4000만 원에서 200만~400만 원대로 2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근전도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근육 신호를 읽어 손가락 각도 조절과 다양한 동작이 가능하며, 운전, 악기 연주, 자전거 조작 등 일상 및 취미 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CES 2024와 2026에서 각각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탈리아 오버소닉 로보틱스와 산업용 로봇손 개발 MOU를 체결해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도 기술을 확장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은 정밀한 제어와 내구성이 요구되는데, 만드로의 로봇손은 사람 손과 유사한 크기·무게와 높은 내구성을 갖춰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해당 로봇손은 산업·의료 현장 적용을 목표로 양산 논의가 진행 중이다. 만드로는 개인 맞춤 제작을 위해 기본 구조는 표준화하고 길이와 구성만 조정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했으며, 남은 팔을 3D 스캔해 반대쪽 팔과 비교해 길이와 비율을 맞춘다.

근전도 센서는 절단 부위 위쪽에 부착해 근육 신호를 감지하고, 두 개의 센서를 활용해 서로 다른 동작을 제어한다. 사용자는 소프트웨어 조정과 훈련을 통해 원하는 동작을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다.

국내 상지절단장애인은 약 15만 명 수준으로 시장 규모가 크지 않지만,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사회적 관심도 높아졌다. 만드로는 "한 사람을 위한 손"에서 "산업과 연결되는 손"으로 사업 방향을 확장했으며,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손을 만든다"는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